올해 말까지 예정됐던 시흥 솔트베이 골프클럽(이하 솔트베이GC) 는 최종 인가를 앞두고 사용면적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개장이 미뤄지게 됐다.
경기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솔트베이GC는 (주)성담이 시행을 맡아 폐염전을 골프장으로 탈바꿈해 조성했으며, 총 18홀 규모로 코스 제원은 파72, 전장 7130야드다.
지난 13일 경기 시흥시와 솔트베이GC 관계자에 따르면 시흥시 장곡동 724-2번지 일원 폐염전을 골프장으로 조성한 솔트베이 골프장이 최종 실시계획 인가를 앞두고 실시한 확정측량에서 전체면적이 당초 허가면적인 65만1568㎡ 보다 15㎡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클럽하우스 및 연습장 준공허가와 점검라운딩 진행 중 최종 실시계획 인가를 앞두고 실시한 확정측량에서 전체면적이 당초 허가면적 보다 초과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면적에 비하면 10,771/1 밖에 안되는 면적이지만 아닌 건 아니라는 시흥시의 엄격한 잣대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관리 계획 및 GB관리계획 변경신청과 경기도의 경미한 변경결정 등 행정절차를 되풀이해야 하는 등 약 3개월 이상의 시간적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주)성담은 막대한 영업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상적인 체육시설업 등록 기준이 어렵다고 판단, 관련 법적 규정을 근거로 체육 시설업 조건부 등록을 준비 중이지만 이 또한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시흥시가 임의규정을 관대하게 적용해 조건부 승인을 내줄 경우 특혜논란은 물론 기타 허가사항과도 형평성여부가 끊임없이 제기될 예정이다.
현장측량을 확인한 시흥시 관계자는 "확정측량에서 당초 허가면적보다 골프장 면적이 늘어난 것이 드러난 만큼 모든 행정절차를 전면 재 승인 받아야 할 것"이라며 "현재 조건부 등록 문의가 있었고 곧 신청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경미한 변경 결정은 도지사 승인 사안으로 도의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 전체 관련 부서의 재협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대해 솔트베이 관계자는 "측량오차 발생으로 정상 개장이 다소 늦춰지게 생겼다"고 초과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상기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용이며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김균식
상기 기사는 경기도 광역주간신문 서부뉴스 2013년 12월23일자(제198호)와 포털싸이트 daum(뉴스-안산), 경기도 지방일간신문 경인매일에도 함께 보도돼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른 뉴스로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인터넷뉴스는 공공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중심의 운영체제로 언론의 자유를 중시합니다. 시민의 눈과 귀로 함께 만드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제보 : kyunsik@hanmail.net
※ 저작권자 ⓒ 안산인터넷뉴스-서부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