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수인선 일리역으로 개통된 한대앞역은 인근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의 이름을 따 1988년 안산선 한대앞역으로 재개통됐으며, 2017년 수인선 환승역으로 바뀌어 더 많은 사람들의 이용이 예상된다.
한대앞역을 언제나 밝은 미소로 지켜주는 한대앞역의 마스코트 남희야 매니져는 편하고 좋은 인상으로 평소에도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대앞역의 모든 서비스를 담당해 전철 이용객분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해주고 있다. 남희야 매니져를 통해 코레일 네트웍스의 사회공헌활동과 남희야 매니져의 봉사에 대한 애정에 대해 들어봤다.
Q 남희야님의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충남 대전실업전문대를 85년도에 졸업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 매장에서 서비스 매니져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 2012년 10월에 코레일 네트웍스(코레일 자회사)에 들어와서 오산대역을 걸쳐 현재 2012년 12월에 한대앞역앞에 발령받아 현재까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코레일 네트웍스 및 한대앞역에 대한 소개
코레일 네트웍스라고 하면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역에서 근무하면 다들 코레일에서 근무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희 코레일 네트웍스는 2004년 9월에 코레일 자회사로 “고객행복 경영방침” 아래 창립이 되었습니다. 미소 짓는 역무서비스, 문화의 향기를 담는 주차복합서비스,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사업 뿐만 아니라, 나눔경제를 실천하는 카·자전거셰어링(대여)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한대앞역은 1988년 10월에 안산선이 개통되면서 금정~안산 구간의 중간 역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직원은 그룹장님을 포함해서 총 7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역명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를 고려하여 역명을 지였습니다. 또한 하루 역 이용인구는 2만여 명이 되고 있습니다.
Q 한 대앞역에서 하시는 주요 업무는 무엇인지?
한대앞역의 경우 한대앞역에서 정왕역까지 코레일 네트웍스에서 맡고 있는 역을 전체적으로 관리를 하는 그룹역으로 그룹장과 총괄 그리고 매니져라는 직책을 부여하여 3개조로 주·야간으로 근무를 하는데 저는 거기에서 매니져 역할을 맡고 있고, 주요 업무는 발매기, 승강기(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고객 이용 시설물과 안전, 고객의 불편·불만 등 고객 서비스를 맡고 있습니다.
Q.역에서 근무하면서 에로사항이나 고충이 있다면?
제가 하는 일은 대부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안전을 책임지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간혹 고객들이 술을 드시거나, 개인적인 불만을 역에 와서 해결을 할려고 하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이런 고객들의 경우 대부분 듣지도 못할 폭언, 급기야는 폭행도 이뤄질때도 있습니다. 이럴때면 여자로서 정말로 힘들고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Q.그렇다면 반대로 근무를 하면서 재미있었거나 보람을 느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승객분들이 실수로 물건을 열차에 두고 내리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번은 음대지망생이 중요한 실기시험을 앞두고 바이올린을 두고 내리셔서 난감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신속하게 유실물 수배를 인근역에 내려서 찾아서 건네주었을 때 그 고객의 함박웃음에 이 직업에 보람을 느낀 기억이 납니다.
Q 과거부터 현재까지 안산시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숨은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다는데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주요 활동은?
주변 지인의 권유로 우연한 기회에 봉사활동을 따라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몹시도 추운 겨울날 노모와 병든 아들의 집에 연탄을 100장 전달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 기쁨과 행복을 뭐라 표현할수 없었습니다. 나눠주는 삶이 이렇게 나의 삶을 바꿔줄수 있는지.. 그 날을 계기로 부족하지만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소득층 지원 안산시 돌보미연대 홍보이사와 SOS 바다 살리기 기획실장 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미력하나마 소외계층의 생활 및 가정의 기초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활동 하고 있습니다.
Q 봉사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작은 정성과 마음이 모아져 힘들어 쓰러져가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게되었고, 자녀를 가진 엄마의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봉사를 통해 자원 해주었을 때 나아지는 삶의 모습의 변화를 볼 때 너무나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세상은 혼자서는 절대 살아갈수 없습니다.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사회이며 나눠주며 살아가는 세상이 인간미 따뜻한 세상이 아닐까요?
저는 역무원 이라는 저의 직업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저의 작은 정성과 노력으로 승객분들에게 만족과 기쁨을 드리고 싶고 또한,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해 힘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힘이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취재=김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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