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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거장展 Ⅲ“ 김영주展

기사입력 2016-09-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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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 1130일 개막식 97pm : 5:00

 

2013년부터 시작되어온 한국미술의 거장전 시리즈를 통해 우리 화단의 과도기인 1950 ~ 60년대에 활동한 이 봉상, 이 종무 화백을 한국미술의 거장전 에서 2014년 두 번째 한국미술의 거장전 에서는 조각가 문 신, 서양화가 하 인두 선생의 전시를 기획하여 당시 크게 주목받고 왕성하게 활동하여온 분들이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잊혀져가는 현실이지만 우리 화단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잊혀져가기엔 너무나도 훌륭하고 가치 있는 작품들을 다시한번 감상할 기회를 갖고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지속적으로 한국현대미술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분들의 전시를 마련하여 우리의 훌륭한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후대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어 온 한국미술의 거장전시리즈는 2016년 그 세번째로 한국 근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으신 고 김 영주 화백의 전시로 마련하게 되었다.

 

고 김 영주 (1920~1995) 선생

 

함경남도 원산 출신의 서양화가 김영주 화백은 박수근, 이중섭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여 한국 근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국내미술사에 묻힌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46년 이후 서울에 정착하여 현대 미술을 지향하는 한편,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의 보수주의를 비판하는 등의 미술평론 활동도 했다. 작품으로는 피카소의 영향이 짙은 상징적 인물상의 현대적 화면 창조를 추구했다. 1957년에는 김병기(金秉騏) 등과 조선일보사가 주관한 현대작가초대전 조직을 주도했다.

 

그 시기의 작품은 검은 태양연작으로 인, 가족, 여신(女神), 화조(火鳥), 골고다의 언덕 등 현대인의 자아 상실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상하였다.

 

1960년대 중반에는 빨강, 노랑 등의 강렬한 원색조로 직선적이고 즉흥적인 평(平筆) 작업의 구조적 추상 회화를 수년간 시도하다가 그 전의 인간 시리즈로 돌아가 내면적 형상을 한층 복합적으로 전개시켰다.

 

1970년대 이후의 작업에는 선명한 다색(多色) 선들의 즉흥적이고 기호적(記號的)인 표상과 현대 풍경또는 잃었다는 그 숱한 이야기등의 모호한 문구(文句)가 느닷없이 낙서처럼 도입되기도 하였다.

 

, 이 작업들은 독자적 화면 창조를 현대적으로 일관되게 지향했던 김영주의 특이한 표현 심리를 반영한 것이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비사실적인 인간 형상의 구상적(具象的)표현과 전보다 더욱 빠르고 즉흥적인 속도감으로 이루어진 낙서 같은 형상을, 찬란한 색상과 새롭게 융합시키려고 하였다. 그래서 이때 발표된 신화시대연작도 종래의 중심주제인 현대인의 삶과 상황을 자유로운 회화적 작위(作爲)로 연출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화면마다의 표현 감정과 상상을 대화’, ‘그 얼굴’, ‘’, ‘그날이 오면’, ‘너와 나’, ‘등의 부제로 말하려고 했다.

 

그러나 현대 작가들의 형식적 연작이 대개 자기 모방을 나타내듯이 김영주 역시 말년 작품들은 방법적 반복 형태로 이어졌다. 그렇더라도 1950년대 이후의 한국 현대 미술 전개과정에서 김영주의 작품 태도와 정신 및 전향적 평론 활동 등의 업적은 매우 뚜렷하다.

 

오광수 미술평론가는 "김영주는 글과 그림이 분화되지 않은 상태를 지향했다. 시대를 위해 글을 썼고 그림을 통해 시대에 맞섰다" "김영주의 분방한 색채와 표현 구사는 독특한 영역을 이뤘음에도 주류미술에 밀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여 왔다. 어떤 아류에도 하지 않고 독자적인 길을 걸었던 작가의 외로운 탐구정신이 새로운 평가를 받아야 할시점" 이라고 평했다.

 

자유분방한 필치와 빨강·노랑 등의 강렬한 원색의 그림은 잭슨폴록과 장미쉘 바스키아도 움찔할 만큼 독창적이고 독특한 조형세계로 기운생동한다. 특히 1990년에 제작된 가로10m, 세로 2m의 대작 '신화시대'는 에너지가 넘치고 지금 출품된 작품이라고 할 만큼 세련되고 현대적 미감이 넘친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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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식 (kyunsi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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