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수도권에서 가장 근접한 바다는 서해안이다. 그 중에서도 영흥도는 매년 40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관광지로서 해마다 급증하는 관광객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향후 관련인프라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SNS를 통한 영흥도의 자연풍광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은 섬의 위치에 따라 일출과 석양까지 포토 존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영흥도는 명칭만 섬이지 25년 전에 개통된 영흥대교로 인해 사실상 육지나 마찬가지다. 야간이면 인공조명으로 인해 더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영흥도는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와 선제도를 통과하면 만날 수 있는 가까운 바다관광지다. 이 곳이 서울 수도권에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섬에 포함된 2곳의 해수욕장이 인기를 끌면서 시작됐다.
장경리와 십리포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서해안의 특성 상 조수간만의 차가 있지만 인공모래 포설로 여름철이면 발다딜 틈이 없을 만큼 인기가 절정이다. 특히 십리포 해수욕장은 넓은 주차장, 해변에 길게 식재된 소사나무군락지, 등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인프라가 잘 조성된 곳이다. 섬의 곳곳을 둘러보다 지금은 겨울철 비수기라 다소 한가한 틈을 타 이곳에서 5년째 수련관과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을 찾아 영흥도의 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영흥도와 이곳에 대해 소개를
A. 영흥도는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해안의 명소다. 그 중에서 2곳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장경리도 아름답지만 이곳 십리포는 석양이 특별히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 캠핑장에서 도보로 약 3-4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서울이나 인근 도시에서 오려면 승용차로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올 수 있다. 주차장도 버스까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편리하며 큰 강당과 룸이 20개가 있어 동시에 120명까지 숙박과 야영이 가능하다. 특히 캠핑장은 뒤편에 야산을 끼고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Q. 입구에 간판이 쉴만한 물가로 쓰여 있던데 그리고 주로 어떤 고객이 오는지
A. 여행이란 평소 직장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처럼 편히 쉬고 싶은 힐링의 장소가 필요하다. 그런 취지에서 마땅히 쉴만한 곳을 찾게 되는데 특별한 의미라기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쉴만한 곳이라는 뜻이고 주변에 해수욕장이 있으니 물가라고 지은 것이다.
주로 오시는 분들이 교회나 기업체 직원들이 연수목적으로 오는 단체가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 단독 건물이다 보니 주변과 마주칠 일도 없고 새로 신설한 각종 시설물들이 깔끔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나 평판이 좋은 편이다.
Q. 홍보내용을 보면 오토캠핑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세한 이용방법을
A. 이곳은 단순한 캠핑장뿐만 아니라 수련관이 함께 포함되어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난 2021년 10월 개인적으로 오는 분들을 위해 오토캠핑장으로 신규허가를 내고 야간이면 모닥불이나 개별 바비큐가 가능하도록 분리된 데크를 준비했다. 실제 이곳이 영업을 시작한 것은 약 15년 전부터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중심의 추가 시설을 마련했고 이제는 아무 불편함 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소회의실, 식당, 매점, 샤워실, 등 필요한 시설물들을 완비했고 향후에도 글램핑이나 카라반까지 운영할 수 있는 부지도 확보했다. 서해안의 특징은 동해안보다 동선이 가까운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쉴만한 물가는 매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 말할 수 있다.
Q. 본관은 어떤 시설이 있는지 그리고 전체 넓이는
A. 이곳은 전체 1,828평이고 수련관 기능을 갖춘 본관과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으로 나눌 수 있다. 본관은 278평 넓이에 313평의 건물이 3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시공되었으며 건물의 뼈대 역할을 사는 철 구조물도 H빔 500mm 짜리 고강도 골조를 사용하여 매우 견고하다.
일반건물보다 내구연한이나 안전도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하에는 세미나 실이 있고 대강당이 있어 예배를 보거나 부흥회 장소로도 적당하다.
1층은 넓은 식당과 단체룸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남녀 화장실도 각 2개씩 마련하여 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2층에는 10개의 객실이 있고 3층에도 7칸의 숙소가 있어 동시 120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캠핑장도 약 1500평 넓이에 60평짜리 부대시설물이 있고 캠핑 사이트도 데크9면, 파쇄석 15면 등 총 24칸이 마련되어 있다.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이 밖에 향후 추가 시설예정인 농지 472평도 글램핑 장을 만들 계획인데 올해 상황에 따라 특별한 디자인을 구상중이다.
Q. 향후 계획이나 이벤트가 있다면
A. 지금까지 15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그동안 고객들에게 쉴만한 물가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우리가 쉴만한 곳을 더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사람에게 바턴을 넘겨주고 쉬고 싶다. 기존에 하던 일도 하고 싶고 나이가 들면서 젊은 고객들의 기호나 패턴을 맞춘다는 게 그리 쉽지 않다. 같은 곳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더 나아질 수도 있다.
이벤트라면 홈페이지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만 비수기 때 공실을 채울 각별한 기획이 필요하다. 성수기 때는 이곳뿐만 아니라 영흥도 섬 전체가 빈방이 없는 편이다.
최근 새롭게 들어선 글램핑 장도 있지만 이곳의 장점인 가성비 최고, 편리한 시설물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넘치는 곳이다. 특히 캠핑장 뒤편으로 조성된 임야 1,000평은 추가 매입할 수도 있지만 지리적으로 맹지라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Q. 적임자를 찾는다면 어떤 조건인지
A. 이곳에 문제가 있어 적임자를 찾는 게 아니라 젊었을 때 열정적으로 일한 노후가 되고 보니 그동안 못한 일이 너무 많았다. 이제는 미뤄왔던 일들도 하고 싶고 아내와 함께 편안한 노후를 즐기고자 선택한 결정이다.
조건이 있다면 이곳의 주변시세가 평당 100만원 수준인데 캠핑장 토지만 하더라도 1550평이나 15억 상당이고 수련관도 313평짜리 3층 건물이면 30억 가까운 건축비가 들어간다.
도합 2개의 건물과 토지를 합하면 35억원 정도가 적정가격인데 제대로 운영할 적임자가 있다면 매입비용의 적정선을 떠나 파격적인 조건에 양도할 의사도 있다.
Q. 더 하실 말씀이나 고객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그동안 쉴만한 물가를 다녀가신 분들이 년 간 1,000명씩만 하더라도 15,000명이 다녀가신 셈이다. 그 분들 덕분에 추가 시설도 할 수 있었고 먹고 살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마운 마음이다.
지금의 쉴만한 물가는 많은 분들의 카메라 속에 다양한 포즈로 자리 잡은 추억의 명소였다. 물론 앞으로도 끊임없이 그 고마움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보다 더 친절하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도 적임자를 만난다면 정든 이곳에 대해 다사다난 했던 기억들이 오래도록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우리 역시 앞으로 살면 얼마나 더 살며 사람은 언젠가 떠나고 없어도 건물은 누군가의 주인을 만나 십리표의 명소로 남을 것이다.
그동안 쉴만한 물가를 다녀가신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얖으로도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www.yhmulga.kr 로 하면 된다
심수연 기자